특정 심리치료가 뇌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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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5-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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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심리치료가 뇌 변화를 유도해 만성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심리치료가 뇌를 물리적으로 변화시켜 통증을 느끼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오르후스대 심리학과 레네 바세 교수 연구팀은 최근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기존 여러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인지행동치료(CBT)를 포함한 일부 심리 치료법들이 뇌의 통증 처리 방식에 변화를 준다는 명확한 패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허리 통증, 편두통, 관절염 등 만성통증은 성인 5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하다. 하지만 이런 만성통증에는 약물 치료가 항상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 바세 교수는 "전통적으로 통증이 있으면 의사를 찾고 약물 치료를 받지만 만성 통증에는 약효가 충분치 않을 때가 많다"면서 "심리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으며 그 작용 방법을 이해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특히 인지행동치료(CBT)의 효과에 주목했다. CBT는 환자가 무의식적으로 떠올리는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 즉 '자동적 사고 패턴'을 바꾸는 데 중점을 둔다. 연구 결과, 이러한 치료 과정에서 뇌의 특정 네트워크인 '기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의 활동이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네트워크는 통증 및 감정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다른 뇌 영역과 상호작용해 환자들이 통증을 인지하는 방식에 변화를 줄 수 있다. 바세 교수는 "통증에 사로잡히면 직장이나 가족 걱정에 시달리고 즐기던 활동을 피하게 된다"면서 "이러한 생각과 감정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려 노력하면 뇌의 가시적인 변화와 함께 통증 감소, 삶의 질 향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과거에도 심리 치료 후 환자의 통증이 완화된다는 연구는 있었지만 이것이 단순한 심리적인 안정감 때문인지, 실제로 신체적인 변화가 일어나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심리 치료가 실제로 뇌의 물리적인 구조를 변화시켜 통증 인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연구팀은 또 앞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환자들이 스스로 통증을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현 이날 서울 시중은행 대출창구 모습. 뉴스1 [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금리인하기가 도래하면서 가계대출이 다시 고개를 들자 시중은행들이 대출 완화와 대출 억제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다. 시장금리를 반영해 대출금리를 다른 은행보다 선제적으로 내릴 경우 '풍선효과'로 가계대출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대출금리를 적게 내리면 사실상 가계대출 역성장이 발생하는 딜레마에 놓인 것이다. 이에 가계대출을 확대하려는 은행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출금리를 내리고, 이미 쏠림현상이 발생한 은행은 대출 일일 건수를 제한하거나 우대금리를 높이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지난 14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일일 접수건수를 150건으로 제한하면서 이날 아침부터 '오픈런'이 발생했다. 국민은행의 비대면 주담대 금리가 다른 은행에 비해 낮게 운영되면서 대출을 받으려는 금융소비자들이 몰려든 영향이다. 이날 기준 국민은행의 비대면 주담대 금리는 연 3.64%(고정형·변동형 동일)로, 급여 이체나 카드 사용실적 등 우대금리 조건 없이 적용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 하단은 연 3.44%과 연 3.453%이지만 우대금리 조건을 맞춰야 해당 금리가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이달 16일부터 신용대출 '우리WON갈아타기 직장인대출'의 우대금리(최대 0.6%p)를 폐지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직후 선제적으로 대출금리를 내리면서 해당 신용대출 상품 금리도 0.2%p 낮췄지만 두 달 만에 사실상 금리를 높여 인하 효과를 제거했다. 올해 2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우리은행의 신용대출이 6700억원 넘게 늘어나면서 신용대출의 문턱을 높인 것이다. 실제 3월 기준 우리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취급 금리는 4.85%로 전체 은행권 평균(5.82%)보다 1%p 가까이 낮았다. 반면, NH농협은행은 오는 22일부터 대면 변동형 주담대 우대금리를 0.45%p 확대하기로 하면서 공격적인 영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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