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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AP/뉴시스] 루이스 몬테네그루 포르투갈 총리가 19일(현지 시간) 리스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 18일 치러진 포르투갈 총선에서 몬테네그루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민주연합이 승리했으나 과반 득표는 하지 못해 연정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2025.05.19.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포르투갈 조기 총선에서 집권당인 중도 우파 민주동맹(AD)이 1당을 수성했으나 과반을 확보하지 못했다. 극우 셰가(Chega)당이 약진한 반면 좌파 사회당은 참패했다.AP통신, 유로뉴스,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18일(현지 시간) 치러진 포르투갈 총선에서 개표율 99.2% 기준 민주동맹은 32% 득표율을 기록하며 1당 지위를 지켰다.민주동맹은 포르투갈 의회 총 230석 중 최소 89석을 확보했다. 지난해 3월 총선에서 확보한 80석에서 9석 늘어난 결과다.민주동맹은 지난해 3월 총선에서 사회당을 근소하게 제치고 1당에 올라 집권했으나, 루이스 몬테네그루 총리 가족 회사의 이해 충돌 논란으로 지난 3월 의회 불신임을 받아 1년 만에 실각했다.그러나 조기 총선에서 1당을 유지하면서 몬테네그루 총리가 다시 정부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민주동맹 선거대책본부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고 AP는 전했다.단독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민주동맹은 야당과 연립정부를 꾸리거나 소수당 정부를 운영해나가야 한다.몬테네그루 총리는 지난해 집권 후 소수당 정부를 운영하다가 의회 불신임으로 실각했기 때문에 우선 연정 구성에 전력할 것으로 보인다.도이체벨레(DW)도 "연속되는 소수당 정부는 수십년 만에 가장 심각한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는 포르투갈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희망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몬테네그루 총리는 선거 후 연설에서 "야당과의 정치적 거래에 열려 있다"며 "우리 모두는 서로 대화하고 국익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사회당은 23.38%, 셰가당은 22.56%를 확보해 각각 최소 58석을 차지하게 됐다.셰가당은 2019년 총선에서 1석으로 원내에 처음 진입한 지 6년 만에 거대 야당으로 발돋움했다.해외거주자 투표 개표 결 연합뉴스 이달 들어 주요 시중은행 가계대출이 3조원 불어났다. 올해 잠잠하던 증가세가 다시 가팔라진 것이다. 금리 인하기 이자 부담이 줄어든 데다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일시 해제 등으로 부동산 투자 수요에 불이 붙은 영향이다. 오는 7월 시행을 앞둔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피하기 위한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45조9827억원으로 지난 달 말(743조 848억원)보다 2조 8979억원 증가했다. 보름(영업일 기준 8일) 만에 3조원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지난해 급증한 가계대출은 금융당국과 시중은행이 '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올 1월 순감으로 돌아서는 등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3월 1조 8천억원, 지난달 4조 5447억원 등 다시 증가 폭이 커지는 모양새다.전문가들은 2~3월 토허제 해제 및 재지정을 거치면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매수세가 붙었고 이른바 풍선효과를 받은 마포, 성동, 강동 등 지역으로 열기가 옮겨간 것으로 보고 있다.은행권에선 이달 주담대 증가 폭이 3조원 후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신용대출도 지난 15일 기준 4월 말보다 1조939억원이나 불어났다. 지난달 신용대출 증가폭(8868억원)을 보름 만에 뛰어넘을 만큼 증가 속도가 빠르다. 금리 인하기 이자 부담이 줄어들면서 주식이나 코인 투자 관심이 높아졌고 7월 3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을 앞두고 주택 매수자들이 신용대출을 통해 자금 확보에 나서는 등 수요가 커진 것이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주식이나 가상자산 등에 투자하기 위해 신용대출 수요가 늘어난 데다 대출 한도가 줄어들기 전에 주담대 외에 신용대출을 미리 받으려는 수요도 증가폭을 키우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7월 3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가 시행되면 연소득 6천만원의 차주는 주담대 한도(30년 만기 변동금리 기준)가 3억 6400만원에서 3억 5200만원으로 1200만원가량 쪼그라든다는 금융당국 시뮬레이션 결과도 있다.이런 가운데 당국은 오는 20일 구체적인 3단계 스트레스 D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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