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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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의 초청으로 카타르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ABC 유튜브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나라와의 협상은 불가능하다”며 2~3주 내 상호관세를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나라별로 상이한 상호관세에 대해 90일간 유예를 두고 협상을 시작했지만, 협상이 지지부진하거나 진전이 없을 경우 일방적으로 관세율을 통보하겠다는 뜻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시점이 되면 상대국과의 협상을 중단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관세를 일방적으로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향후 2~3주 이내에 (각국에) 스콧(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하워드(러트닉 상무부 장관)가 미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그들이 내야 하는 것을 알려주는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150개 국가가 협상하고 싶지만 그렇게 많은 국가를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우리는 매우 공정할 것이지만, 우리를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감당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10% 이상의 상호관세를 모든 나라에 부과키로 발표한 뒤 이른바 '최악 침해국'에 대한 국가별 관세는 90일간 유예한 바 있다. 이후 영국과는 협상을 타결했으며 우리나라와 일본, 인도 등과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관세 문제와 관련해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 한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날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모두가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한다”면서 “한국은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난 모두와 합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난 그냥 제한을 둘 것이다. 난 합의를 좀 더 성사하겠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을 만날 수는 없다. 우리와 합의하고 싶어 하는 150개 국가가 있다”고 덧붙였다.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지난해 매일 17명이 장례를 치를 가족 없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경제 사정 때문에 가족이나 친지의 장례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는 공설장례식장은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변화하는 가족형태에 맞게 장례 환경과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 자원봉사자가 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에서 진행된 무연고 사망자 장례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이영민 기자) 함께하는 장례서 개인의 몫으로…“무연고 사망 남 일 같지 않아”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의 ‘그리다빈소’에는 위폐 2개와 빈 영정 액자가 놓여 있었다. 이날 빈소에서는 지난 3월과 4월 세상을 등진 무연고 사망자 2명의 합동 공영장례식이 열렸다. 연고자가 시신인수를 거부해 이곳에 온 이들이었다. 2평 남짓한 공간에는 장례지도사와 자원봉사자까지 총 7명이 있었다. 봉사자들은 10여 분 동안 추도문을 읽고 술과 음식, 큰절을 올렸다. 공영장례식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무연고 사망이 남의 일 같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1년 넘게 매주 공영장례 봉사에 참여한 이모(32)씨는 “1인 가구가 점점 증가하는데 무연고 사망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사회 상황인 것 같다”며 “주변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공영장례가 감사한 데 다른 사람의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인식이 안 좋은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씨와 이날 장례식에 동참한 소지(37) 목사는 “친구끼리 장례를 치르고 싶어서 생일이 빠른 친구가 다른 친구를 입양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예로부터 한국의 전통 장례식은 마을 잔치였는데 근대화되면서 점점 개인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연고 사망자는 연고자가 없거나 알 수 없을 때, 연고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할 때 발생한다. 서울시는 2018년 공영장례 조례를 제정해 전국 최초로 무연고 사망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공영장례 제도를 도입했다.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면 장례 의식 없이 매장이나 화장을 거쳐 봉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하루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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